🌉 여수 케이블카 & 오동도 산책로 완벽 가이드

🚉 여행 시작: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다

서울에서 KTX를 타면 약 3시간 반 만에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한다.
역을 나서면 바로 앞이 여수 바다!
유난히 맑고 푸른 바닷바람이 여행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다.
짐이 많지 않다면, 역 근처 코인 락커나 숙소에 잠깐 짐을 맡기고 바로 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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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안내 요약

✔️ 추천 루트:
여수엑스포역 → 자산공원(케이블카 승강장) → 돌산대교 하늘길 탑승 → 돌산공원 전망대 → 오동도 산책로 → 음악분수 → 이순신광장

✔️ 예상 소요시간:
도보 및 케이블카 포함 약 4~5시간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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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수 해상 케이블카 – 하늘에서 만나는 여수의 바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는 아시아 최초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다.
**자산공원(육지 쪽)**과 **돌산공원(섬 쪽)**을 연결하며, 총 길이는 약 1.5km.
투명한 바닥이 있는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 중 선택 가능하다.

🎟️ 정보 정리

• 운영 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성수기엔 연장)
• 요금: 왕복 15,000원 / 크리스탈 캐빈 22,000원
• 탑승 위치: 자산공원역 또는 돌산공원역

🧡 여행자의 경험

케이블카에 오르면 곧장 여수 밤바다로 유명한 그 풍경이 펼쳐진다.
아래로는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그 사이사이 떠 있는 어선들.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은 적당히 시원하고,
크리스탈 캐빈에선 발밑 바다가 훤히 보이니 짜릿함이 배가 된다.

케이블카가 가장 높은 지점을 지나갈 때,
자연스럽게 감탄사가 튀어나온다.
“이래서 사람들이 여수에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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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산공원 전망대 – 여수를 한눈에 품다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돌산공원 전망대는 그야말로 여수를 한 폭의 풍경화로 만들어주는 장소다.

• 멀리 보이는 오동도와 장군도,
• 노을 질 무렵 불을 밝히는 여수항의 가로등,
• 그리고 발 아래 펼쳐지는 여수 시내의 잔잔한 풍경.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고, 공원 안에는 간단한 커피숍도 있어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여기서 노을을 기다렸다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돌아가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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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동도 산책로 – 섬 속의 정원, 걷고 또 걷다

돌산공원에서 나와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자산공원 쪽으로 돌아오면,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오동도가 있다.

오동도는 이름 그대로 오동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섬이지만 방파제로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육계도(陸繫島)**다.

🚶 산책로 소개

• 길이: 총 약 2.5km (일주 40~50분 소요)
• 포인트: 음악분수 → 동백나무 숲 → 등대 → 용굴(바닷속 소용돌이)

💬 걷는 동안 느낀 점

입구에서부터 붉게 피어난 동백꽃이 반겨준다.
봄이면 동백, 여름엔 시원한 그늘, 가을엔 잎사귀 소리, 겨울엔 고요함.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가진 오동도는 여수의 자랑이자 쉼표 같은 공간이다.

등대에 도착하면 너른 바다와 맞닿게 된다.
저 멀리 갈매기가 날고, 그 아래 바위 위엔 사진을 찍는 연인들.
‘여수는 참, 사진이 잘 나오는 도시다.’

🌊 숨겨진 명소: 용굴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용굴’**은, 바닷물이 바위 틈으로 들어가며 소용돌이를 만드는 곳이다.
바람이 세고 물결이 요동치는 날엔 장관을 이룬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바다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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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동도 음악분수 & 시원한 음료 한잔

오동도 입구에는 유명한 음악분수가 있다.
밤이 되면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추며 야경을 빛내준다.

• 운영 시간: 4월10월 사이, 하루 23회 운영
• 음악 장르: 클래식, K-pop, 트로트 등 다양

음악분수 맞은편에는 카페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향긋한 아메리카노나 상큼한 생과일주스를 들고 산책을 이어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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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후 허기진 속을 달래줄 여수 맛집 추천

1. 유달식당 – 게장백반

위치: 오동도 근처
여수의 대표 식당 중 하나. 간장게장, 양념게장, 반찬까지 정갈하고 푸짐하다.

2. 낭만포차 거리 – 여수 밤바다 감성

돌산대교 밑 포장마차 골목. 해산물과 소주 한잔하며 여수 밤바다를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

3. 황소식당 – 서대회무침

여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서대회, 초고추장과 비벼 먹는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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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샷 포인트 TOP 5

1. 케이블카 안에서 돌산대교를 배경으로
2. 돌산공원 전망대에서 여수 전경
3. 오동도 등대에서 일몰 배경
4. 용굴 앞 바위 위에서 인물샷
5. 음악분수 야경과 함께 커플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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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꿀팁 정리

항목	정보
케이블카 예약	성수기엔 사전 온라인 예약 추천
오동도 입장료	무료, 주차는 유료 (1시간 1,000원)
날씨 확인	케이블카는 강풍 시 운행 중단 가능
산책 준비물	편한 신발, 바람막이, 물, 모자
가족 동반 시	유모차 대여 가능 (오동도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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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 걷고, 보고, 기억하다

여수는 바다와 도시, 자연과 감성이 공존하는 여행지다.
그중에서도 케이블카와 오동도 산책로는 여수의 정수를 담고 있는 코스다.
높은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보고, 섬 속 숲길을 걷고,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는 하루.

이 여행은 단지 보고 즐기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마음 깊숙한 곳에 **“다시 오고 싶은 도시”**라는 감정을 남긴다.
그리고 어느 봄날, 혹은 가을밤에 문득 그 바람이 그리워질 것이다.